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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아동에 대한 바른 이해 본문
자폐성 아동에 대한 바른 이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폐성 아동은 특수교육 대상으로, 정신 분열증 아동은 의료 적 처치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를 혼돈하여 특수교육 대상으로서의 행동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자폐증과 정신 분열증의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발병과 과정 : 자폐증은 출생 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다; 정신분열증은 발달해 가는 과 정에서 정상적 혹은 거의 정상적인 발달 시기가 있다. 건강과 출현율 : 자폐 아동은 건강이 좋을 뿐 아니라 ‘똑똑한' 아이로 판명되기도 한다. 반면에 정신분열 아동은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으며, 일반 아동들보다 다소 매력이 떨어진다. 신체적 반응 : 자폐 아동은 경직된 위축 현상을 나타낸다; 정신분열 아동은 사회적 접촉에 대해 신체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고립 : 자폐 아동은 심하게 위축되어 있다; 정신분열 아동은 사회적 환경에 가끔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동일성에 대한 고집 : 정신분열 아동은 자폐 아동과는 달리 물리적 환경을 정확하게 유 지하기 위해 똑같은 요구를 하지 않는다. 개인적 소재 인식 : 정신분열 아동은 환경 지각에 대한 소재 인식(orientation)이 잘못되어 있다; 자폐 아동은 소재 인식 그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동일성을 고집하는 것을 떠나서, 환경을 지각하는데 아무런 단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환각 : 정신분열 아동은 환각을 경험하는 일이 드물기는 하지만 가끔 보고된다; 자폐 아 동은 환각을 경험하지 않는다. 운동 : 정신분열 아동은 몇 가지 운동장애가 있다; 자폐 아동은 운동 협응이 잘 이루 어지 고 복잡한 운동과제도 수행할 수 있다. 언어: 자폐 아동은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아닌 방법으로 언어를 사용한다. 정신분열 아 은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이상한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한다. 지적 능력: 자폐 아동은 정신분열 아동에 비해 지능이 약간 더 높다(자폐 아동의 IQ는 정도 혹은 그 이하인 것이 보통이고, 정신분열 아동의 IQ는 60~70 사이 혹은 그 이하인 것이 보통이다.).학자연(學者然) 행동 : 학자연 증후군(바보 학자 짓[idiot savant performance]이라 불리기 도 함)은 자폐 아동 가운데 가끔 발견되지만, 정신분열 아동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것 은 특정 영역에서 특출한 능력을 과시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처음 들은 곡을 곧바로 피아노로 연주하거나, 동물을 정교하게 조각하며, 미래나 과거의 특정한 날을 정확히 기억한다. 가정환경 : 자폐 아동의 부모는 정신분열 아동의 부모에 비해 지적 능력이 더 높고 사 회·경제적 지위도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성 비율 : 자폐 아동의 출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3~8배 더 높다; 정신분열 아동의 출 현율은 남녀 사이에 차이가 없다. 학습장애인 정의와 분류. 학습장애라는 말은 흔히 학습부진 · 학업부진·학습 지체 · 학업 지체 · 문화 실조 등의 개념과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습장애아는 엄연히 장애의 한 분류로서 특수교육의 대 상인 반면, 학습부진아 등의 개념은 일반교육 체제 안에서 다루어진다. 학습장애는 1963년 커크(S. A. Kirk)에 의해 비로소 특수교육의 범주로 인정되었다. 그리 고 학습장애에 대한 정의는 뇌상해 단계, 미세 뇌기능부전 단계, 교육적 불일치 단계, 입법적 단계, 조작적 정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뇌상해 단계에서의 대표적인 학습장애 정의는 슈트라우스와 레티넌(Strauss & Lehtinen)의 정의를 들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뇌상해 아동은 출생 전·출생 중·출생 후에 뇌 상해를 입었거나, 뇌의 감염으로 인하여 고통 을 받고 있는 아동을 말한다. 그와 같은 뇌조직의 손상 결과로 신경운동 체계의 결함이 존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동은 지각·사고·정서·행동 등이 단독으 로 혹은 복합적으로 혼돈스러움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러한 혼돈은 특별한 검사를 이용하여 밝혀질 수 있으며, 정상적인 학습과정을 저해한다. 미세 뇌기능 부전 단계에서의 대표적인 학습장에 정의는 클리먼츠의 정의를 들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통에 가까운, 보통의, 혹은 보통 이상의 일반 지적 능력을 지닌 아동으로서, 경도에서 중증에 이르기까지 학습과 행동상의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중추신경 계통의 기능 일탈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일탈은 지각·개념화 · 언어 · 기억 등의 결함과 주의집중 · 충동성·운동기능 등의 장애가 다양하게 결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이상들은 유전적 변이·생화학적 불균형 · 출생 전 뇌손상 ·기타 질병으로 인하여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중추신경계의 발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뇌 상해를 입었거나, 그밖에 알려지지 않은 원인들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학 령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학습장애는 미세 뇌기능 부전이라는 용어가 지칭하는 조건을 가장 잘 말해주는 증후이다. 교육적 불일치 단계에서의 대표적인 정의는 배이트먼의 정의를 들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습장애 아동은 학습과정상의 기본적인 장애와 관련하여, 추정되는 지적 잠재 가능성과 실제 학업성취 간에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불일치를 보이는 아동을 말한다. 이러한 아동은 명백한 중추신경계의 기능장애를 수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신지체, 교육 기회의 박탈(혹은 문화 실조), 중증 정서장애, 감각 상실 등으로 인한 이차적 증후는 이 영역에서 제외된다. 입법 단계에서의 대표적인 정의는 커크를 대표로 한 미국 교육부의 장애아에 관한 국가 자문위원회의 정의를 들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National Advisory Committee on Handicapped Children). 특정학습 장애아는 구어나 문어의 이해 · 구사와 관련된 기본적인 심리학적 과정 중, 한 개 혹 은 그 이상의 장애를 나타낸다. 이는 듣기·사고·말하기·읽기·쓰기 · 철자하기 · 산수 등의 장애로 나타난다. 또한 지각장애 · 뇌상해 ·미세 뇌기능 부전·난독증 · 발달적 실어증 등의 상 태도 포함된다. 그러나 시각장애·청각장애 ·운동장애 · 정신지체 · 정서장애 · 환경실조 등이 일 차적인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학습문제는 포함되지 않는다. 조작적 정의 단계에서의 대표적인 학습장애 정의는 미국 국회의 학습장애 중재위원회 (ICLD)에 의해 최종적으로 수정된 정의로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습장애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 · 추론 · 수학 능력이나 사회적 기술의 습득과 사용에 심각한 장애가 있어 나타나는 이질적 장애집단을 언급하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이 장애들은 선천적이고 중추신경 기능장애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학습장애가 다른 장애조건(예 : 감 각 장애, 정신지체, 사회·정서장애)이나 사회 환경적인 영향들(예 : 문화적인 차이, 불충분하고 부적절한 교육제도, 심리적 요인들)과 특히 대부분 학습문제의 원인이 되는 주의 장애와 연한 여 발생하였다 할지라도, 그것(학습장애)은 그러한 조건이나 영향의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다. 이와 같은 학습장애 정의의 변천과정을 고려하여 종합해 보면, 학습장애란 듣기·말하 기·읽기·쓰기·수학 등의 능력이나 사회적 기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용 어이다. 이 장애들은 선천적이고 중추신경 기능장애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학습 장애는 감각장애 · 정신지체·정서장애 · 문화 실조 등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으나, 이들 요인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결과는 아니다. 학습장애는 발달 학습장애와 학문 학습장애로 구분된다. 발달 학습장애는 1차적 장애와 그것의 영향을 받는 2차적 장애로 나누어진다. 1차적 장애는 주의 장애 · 지각장애 · 지각-운동장애로, 2차적 장애는 사고장애와 구어 장애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학문 학습장애는 읽기·쓰기 · 철자하기 · 산수 장애 등으로 나누어진다. 학습장애의 판별 기준을 설정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읽기 장애는 무의미 단어 읽기나 단어 읽기 검사 점수가 25 퍼센타일 이하, 산수 장애는 산수계산 검사 점수가 25 퍼 센터일 이하, 그리고 주의 장애는 행동 빈도 검사 점수가 표준편차 1.5 또는 2 이상으로 그 기준이 제안되기도 한다. 학습장애아의 출현율은 정의 · 판단기준 · 조사방법 등의 문제로 인하여 추정될 수밖에 없 지만, 일반적으로는 2~3%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학습장애아가 1.02%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학습장애아에 대한 바른 이해. 학습장애라는 말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말이지만, 최근 특수교육 대상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장애영역이라 할 수 있다. 학습장애아들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하여 최적의 교수방법을 고안할 수 있을 것이다. 공부를 못한다고 모두 학습장애는 아니다.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모두가 학습장애인 것은 아니다. 공부를 못하는 아동들 가운데에는 지능이 떨어지는 아동, 시각에 문제가 있는 아동, 청각에 문제가 있는 아동, 혹은 사회·경 제적 환경이 문제가 되는 아동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아동들은 각각 정신지체아 · 시각 장애아·청각장애아·문화 실조아 등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무턱대고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학습장애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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