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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개념 본문
강화의 개념
강화의 개념. 어떤 결과가 작동이 나타나는 비율을 증가시키는 것을 강화 혹은 보상이라고 한다. 인사를 공손하게 하는 아동에게 칭찬을 한다면, 그 아동은 앞으로 공손하게 인사하는 빈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 경우에 칭찬은 아동들에게는 강력한 사회적 보상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머 리를 쓰다듬어 준다거나, 껴안아 준다든가, 또는 돈이나 과자를 주는 것 등은 행동이 다시 일어나게 하는 강력한 보상, 즉 강화라고 할 수 있다. 강화는 정적 강화(正的强化)와 부적 강화(否的强化)로 구분된다. 정적 강화(positive reinforcement)는 행동에 대한 결과로 어떤 자극이 주어짐으로써 그 행동이 일어나는 확률이 증 가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을 칭찬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아동의 행동에 대하여 정적 강화를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바람직한 행동(예 : 공손한 인사)에 대하여 어떤 자극(예 : 칭 찬)을 주기 때문이다. 반면에 부적 강화(negative reinforcement)는 싫은 것을 제거해 줌으 로써 그 행동이 일어나는 확률이 그러나 경제적인 교환 체제가 확립됨에 따라서 돈은 음식 · 옷·집·교육·의료 등 기본 적인 욕구를 채울 수가 있는 것이다. 강화의 원리. 작동적 조건 형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강화 원리들을 학교 상황에 비추어 검토해 보기로 하자. 원리. 보상과 벌은 그것이 학습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의 관점에서 규정된다. 교사 나름대 로 이것은 보상이 될 것이며, 저것은 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실험을 통하여 그것이 보상이 되는지 아니면 벌이 되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그러나 경험이 많은 · 교사라면 비교적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있다. 어떤 자극이 보상으로서 작용하느냐 하는 문제는 상황에 따라서 혹은 연령이나 성별 등 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다르다. 나이 어린 학생에게 교사의 심부름은 보상이 될 수 있지 만, 나이 든 학생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칭찬이 보상으로써 작용하는 학 생이 있는가 하면, 칭찬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학생도 있다. 특히 일반 아동들에게는 보상이 되는 자극들이 특수교육 요구 아동들에게는 전혀 보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반대도 성립된다. 다시 말하면, 교사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분명히 벌이 되리라고 예상한 것 이 학생에게는 벌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보상이 될 수가 있다는 점이다. 정신지체 아동에게 벌이라고 생각하여 꽃밭에 물을 주도록 하면, 그 아동은 오히려 즐거워할 수도 있다. 또한 교사의 입장에서 보면 오락실에 자주 출입하는 학생을 교무실로 불러 지칠 때까지 질책하는 것이 벌이 된다고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어떤 학생들은 교사와 논쟁을 벌인다는 것을 큰 보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처럼 보상이 되느냐 혹은 벌이 되느냐 하는 문제를 잘 파 악한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강화나 벌은 도착점 행동(목표 행동)과 가장 비슷한 표적 행동에 대하여 주어져야 한다. 이 원리는 행동 조형(shaping behavior)을 이용한 것으로서 행동 수정에 있어서 점진적 접근의 원리에 해당된다. 강화와 벌은 표적 행동이 일어난 즉시 주어져야 한다. 강화든 벌이든간에 지연 시간이 길 면 길수록 그 효력은 줄어든다. 보상이나 벌을 늦추는 것은 그동안 강화나 벌이 다른 엉뚱 한 반응이나 자극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철수에게 어머니가 저 녁에 아버지가 돌아오시면 혼내 주도록 하겠다고 위협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그 시각에 철수가 제 방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자. 이때 아버지가 철수에게 야 다음 치는 것은 앞서 저지른 비행이 없어질 가능성보다는, 지금 공부하는 행동이 없어질 가 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원리 나 학생에 대한 교사의 반응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교사의 기분에 따라 어떤 때는 강화를 해 주고, 어떤 때는 벌을 준다면 아동은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일관성이 없는 교사의 행동은 바람직하지 못한 아동의 행동을 더욱더 강하게 유지하는 역효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반면에 바람직한 행동을 강하게 유지하고자 할 때에도, 계속적으로 강화하다가 갑 자기 벌을 준다면 상상 이외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 보 자; 특수학교에 다니는 철수는 수업 시간에 자주 자리를 뜬다. 그래서 교사는 철수가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마다 칭찬을 해주곤 하였다. 그 결과 철수는 이제 수업 시간만큼 은 자리를 뜨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게 되었다. 어느 날 교실에서 운동 교육의 원리를 이용하여 산수 개념을 가르치는 상황에서도 철수는 여전히 제자리에 앉아 있기만 한다. 이때 교 사가 “철수는 어떻게 된 셈이니? 왜 너만 제자리에 앉아 있는 거야?”라고 말한다면, 철수는 혼란을 겪게 된다. 일반 아동 같으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정신지체 아동의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철수는 '언제는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으라 하 고, 언제는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나무란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특수 학 교에서의 행동 수정은 어렵고도 복잡한 과제이다. 이밖에도 보상을 줄 때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원리들이 있다. 첫째, 두 개 이상의 보상 이 있을 때에는 어느 것이 더 강화력이 강한가를 결정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도대체 어떤 보상을 원하는지가 분명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동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셋째,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강화는 빈번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용해도 강화력이 감소되지 않는 보상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여러 가지 보상이 있을 경우에는 통제하기 쉬운 보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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