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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이해 본문
장애인의 이해
아마도 생활이 복잡해지고, 환경이 점차 오염되어 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한 연구에 따르면, 뜨거운 목욕과 사우나가 출생 결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임부의 체온이 38.9도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 장애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위험성은 임신 3주에서 8주 사이에 가장 높다는 것이다. 체온이 이 정도 뜨거워지려면 섭씨 39도의 목욕탕에서는 15분, 섭씨 41도의 목욕탕에서는 10분 정도 걸린다. 따라서 임부는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태아 이상 혹은 장애아 출산은 아직 명백한 실증적 증거가 없는 상태 이다. 그 이유는 환경적인 영향을 인과적으로 증명하기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 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여러 연구 결과들에 의해 얼마든지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오레곤 주 당국은 앨시 지역에서 6년 동안 유산한 비율을 조사하였는데, 이웃 지역에서는 1,000명당 45명인데 비하여 1,000명당 130명이나 되었다. 그리하여 미국 연방 환경보호국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년 봄마다 잡초와 나무를 죽이기 위해 사용되는 두 가지 제초제를 살포한 것이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그 살포제들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인 러브캐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신생아의 출생결함 · 유산 · 체중 미 달 등이 유달리 높다는 사실이 발견되자, 뉴욕 주 보건당국은 이 지역 주변의 제조업자가 많은 양의 유독성 화학물질을 버렸음을 확인하고는, 임부나 2세 이하의 유아가 있는 가족은 이 운하의 가까운 주변에는 머무르지 않도록 권장한 바 있다. 펜실니아에 있는 스리마일 섬의 핵원자로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임부와 어린 아동을 가장 먼저 피신시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것은 임부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태아 혹은 어린 아동에게 방사선의 위험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핀란드에서는 어느 공장에서 사용되었던 유기용 해제 또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화학 약품들이 태아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임신 3개 월 내에 그러한 화학물질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임부가 통제집단의 임부에 비해 선천성 중추신경계의 결함을 가진 아이를 출산한 비율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장애발생에 관해 이렇다 할 연구 결과를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매스컴을 통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가끔 보고되고 있는 정도이다. 특 히 핵원자로 시설 주변에서 기형동물이 태어났다거나, 무뇌아가 출산되었다는 보도는 철저 한 검증절차를 거쳐야 하겠지만, 우리에게 경종이 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장애인의 이해. “장애인도 보통 사람이다.”라는 말은 지극히 당연한 명제이다. 이 말은 장애인과 일반인 간의 차이보다는 공통성을 강조하여, 이들 모두는 함께 부대끼면서 살아가야 할 운명적 존 재라는 생각을 밑에 깔고 있다. 장애인들도 일반인들과 함께 공부하고, 함께 놀고, 함께 일 하면서 한평생을 보내는 세상이야말로 아름답고 정의로운 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데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그러한 세상과는 아직도 거리가 멀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다. 길 가다 만나는 장애인을 이방인처럼 여겨 피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애처로운 눈 길로 바라만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도 한 가정의 귀한 존재이자 귀여운 아들·딸이며, 천부적인 인간 존엄성을 지닌 인격체라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더욱이 이 세상에 장 애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장애 인을 비뚤어진 눈으로 바라보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장애인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거나, 아니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장애인관. 장애 혹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안목, 이것을 흔히 장애인관이라 한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 적 태도 및 인간관은 종교나 철학의 동향, 사회·경제적 조건 등에 의해 형성, 발전된다. 고 대와 중세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에 대한 보호사 상의 일단이 부분적으로 엿보이기는 했으나, 역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일반적 통념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그러면, 부정적 장애인관의 형성 요인은 무엇이며, 부정적 장애인관을 극복할 수 있는 이 론적 근거를 제공해 주는 철학적 인간학의 관점에서는 장애인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 고 한국인의 장애인관은 어떠한가? 부정적 장애인관의 형성 요인. 인간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장애인 편견의 형성 요인으로 완전 인간의 지향, 보편 인간의 지향, 인간 소외의 가치 기준, 건강 개념의 왜곡 등을 들 수 있다. 완전 인간의 지향 개성이 평가받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개성 지향보다는 완전 지향을 추구하게 된다. 완전주의란 부족함이 없는 것 혹은 결함이 없는 것을 지향하는 사고 방식을 의미한다. 한국인의 밥상 은 전혀 개성을 무시한 채 고루 갖추는 것을 미덕으로 아는 것이 그 예이다. 또한 출판계의 전집물 세일이나 신혼가구 세트 세일도 완전주의를 지향하는 의식구조의 전형이다. 수학의 우등생, 성악의 우등생 등 각각 개성을 발굴하여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소위 국·수·사· 자·음·미·체·도의 전과목을 다 잘하는 학생에게만 상이 주어진다. 곧 한국에서의 이상적 인물은 오체 구족(五體具足)에 잘 생기고, 공부도 국어에서 도덕까 지 다 잘하며, 성실하고 인정 많은 등 그 모든 것을 완전히 갖춘 인간이다. 어떻게 보면 완 전 인간이란 전혀 개성이 없는 인간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완전주의는 인간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완전'의 결여인 장애에 대해 비 가치화하고 경멸하며 편견을 갖게 하는 근본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완전주의 사회에서의 장애인은 불완전 인간이다. 그들은 항상 남 나름의 평균과 동질에서 결격되고 소외당한 개별자이기에 수치심을 갖게 되고, 이 수치심이 열등감으로 정착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인의 사고방식의 동일성 가운데 하나로서 이질성을 배척하고 동질성을 별나게 강조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동질 의식이 강할수록 평균적인 보편성의 것에 가치를 두게 되며, 평균에서 일탈된 이질성의 것일수록 비 가치화한다. 따라서 평균 인간 · 동질 인간·보편 인간을 지향하게 되며, 그 기준에서 일탈될수록 존재 가치를 상실한다. 전통적 농경 사회는 노동력을 무엇보다 중요시하였다. 따라서 개개인은 이목구비가 바르고 수족이 건강한, 육체 노동력을 지닌 평균 인간이어야만 했다. 곧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육체적 조건이 맨 먼저 요구되었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농사 노동에 종사하지 못 하는 평균 인간 이하의 장애인이 소외당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인간 소외의 가치 기준 인간 소외의 가치 기준, 즉 다른 사람과의 상대 비교는 인류가 타인을 인식하기 시작한 때부터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대 비교는 자신이 정상이라고 믿는 것에서 일탈되었을 경우에는 평가 절하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이때의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며 모호하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라는 말은 옳다고 여기면서도 실제로 인간 소외의 가치 기준에 의 해서, 즉 다른 사람과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인간을 평가하는 것이 보통인데, 아마도 그 이유는 '평등'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는 데서 연유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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